두바이 마리나지역 마리나몰 근처 훠궈 맛집

마리나 워크 걸어가다 우연히 본 중국 맛집
Rock Pot Restaurant 火锅

문이 어둡게 되어있어서 오픈 안된 줄 알았는데 갸웃거리니까 직원이 걸어 나온다. ㅋ

메뉴판

3번 시키고 스파이시에서 6번 , 논 스파이시에서 버섯 육수 10번 주문함. 맵기는 미듐 스파이시로.

고기는 16번 하나.

야채가 한국처럼 기본으로 안 나오는 것 같아서 따로 하나 주문함.

고기가 웅장하게 펼쳐져서 나왔다.

스파이시는 한국에서 먹는 맛과 비슷은 한데 살짝 첨에는 라면스프(?)같은 맛이 남
버섯 육수는 깔끔함.

36번 소고기 힘줄도 주문함

Beef tendon(소고기 힘줄)

소스를 만들어서 가져다줄까 물어봐서 이것저것 땅콩소스에 마늘도 넣고 몽땅 다 넣어서 알아서 만들어 달라했더니
예쁘게 만들어서 가져오심.
(소스 값도 나중에 따로 추가됨)

이거 젓가락 저 끝에 나무 부분이 처음에 안 끼워져 있었는데
우리 다 밑이 뚫려있는지 모르고 그냥 젓가락질해서 먹을 뻔했다 ㅋㅋㅋ
새 나무 끼워서 식탁에 탕탕해서 꽉 꼽고 먹는 거였다 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웃김. 끼우지 않고 한국처럼 일반 젓가락인 줄 알고 그냥 먹었음 직원이 우리 보고 진짜 웃었을 듯 ㅋㅋㅋ
(그냥 먹을라고 젓가락 잡고 음식으로 다가가는 찰나 직원이 와서 나무 끼우라고 알려줌ㅋ)

게다가 아주 얇은 비닐 같은 게 옆 간이 테이블에 있길래 앞치마인 것 같아서 목에 멨는데 직원이 오더니 목에 멘 부분이 허리로 가는 거라고 다시 묶어주고 비닐을 비비더니 더 늘려줌ㅋㅋㅋㅋ
(비닐이 아주 엄청 얇아서 두 겹으로 되어있는지 누가 알았냐고 ㅋㅋㅋ 어쩐지 목에 멨는데 가슴팍 넓이가 모자라더라니 ㅋㅋㅋ 목에 끼우는 부분이 두 겹 압착된 그 굉장히 얇은 비닐에서 나올지 누가 알았냐고 ㅋㅋㅋ)

이 정도 야채는 한국에선 기본으로 깔아주는데 말이지..

콩 두부 시트도 추가함.

역시 야채까지 다 흠뻑 넣어야 국물이 더 맛있어진다.
첨에 라면스프 같은 맛은 없어지고 진~~ 한 스파이시 국물이 됨.
(나중에 화장실 엄청 자주 감 ㅋㅋ)

타이 밀크티 음료까지 이렇게 먹고 서비스 차지 포함해서 245 디르함 나왔다.
타이 밀크티엔 얼음이 없지만(이상하게 두바이에 얼음 안 넣어 주는 곳이 많다 ㅠ) 진하고 아주 맛있었다.

대신 자꾸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네 ㅠㅠ ㅎ;

https://www.google.com/maps/place/Rock+Pot+Restaurant+%E7%81%AB%E9%94%85+deluxe+hotel+apartment+-+AE+%D8%AF%D8%A8%D9%8A+City+premiere+marina+-+United+Arab+Emirates%E2%80%AD/@25.079763,55.1428394,16z/data=!4m6!3m5!1s0x3e5f6b1d46a28f59:0xb74dc334ca990568!8m2!3d25.079763!4d55.1428394!16s%2Fg%2F11lbdnygn3?hl=en-KR&gl=kr

Rock Pot Restaurant 火锅 · deluxe hotel apartment - AE دبي City premiere marina - United Arab Emir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