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거 알아?

두바이 새해맞이 퀸엘리자베스2호 해상호텔 리노베이션 객실내부 선상파티 클럽 식당 수영장 bar 새해맞이 파티

핑거온라인 2023. 1. 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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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대서양에서 마지막 항해를 마치고 두바이 라시드 항에 정박해 해상호텔로 이용 중에 있는 1960년대에 만들어진 초호화 유람선으로 명성을 날리던 ’퀸 엘리자베스 2호‘에 투숙을 했다.

로비

일단 체크인하는 곳은 배로 들어가기 전 이런 건물에 있다.

항해하던 퀸엘리자베스2호 그림

짐을 들고 배로 이동해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간다.

크루즈 배여서 엄청 길다. 잘못하면 길 잃는다.

여느 호텔과 같이 객실까지 짐 가져다주고
객실은 정말 아담하다.
좋은 객실은 위층에 더 넓겠지만 경험상 와보고 싶었던 거라 그냥 일반객실로~

창문이 이렇게 작으니까 밤에는 정말 방이 침침하다 ㅋ

이 좁은 공간에 샤워부스 없이 오밀조밀 깨끗하게 잘 리노베이션 해놨다.

수영장이 어디 있나 궁금했는데 맨 아랫칸으로 가니 요런 수영장이 있다.

생각한 건 맨 꼭대기였는데 맨 꼭대기는 나이트클럽이 있었고
제일 아랫칸이라 난 왠지 무섭다 ㅋ

옆쪽에 휘트니스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밖이 안 보이는 실내 수영장이라 좀 답답하긴 하다.

배기 고파서 위로 올라와서 식당을 찾았다.
진짜 배가 너무너무 커서 식당 찾는데 혼쭐났다. ;;
어디가 어딘지 맵을 봐도 모르겠더라..

식당 밖에 이따 저녁 파티가 있을 예정이어서 이렇게 아래 테이블 세팅을 하고 있었다.

여기는 퀸엘리자베스 2호가 출항하던 당시 공연장 같은 걸로 쓰였던 장소.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공간. 영화 타이타닉이 생각났다
객실은 리노베이션을 했고 그대로 보존을 해 놓은 공간들이 많아서 실제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1960년대 만들어진 퀸엘리자베스2호

1960년대에 만들어진 이 배에 내가 올라 타 숙박을 한다는 게 많이 설레었다.
마치 과거 여행을 하듯이..

배 안이 너무 커서 그냥 막 돌아봤다.
객실 잃어버리면 오늘 안에는 찾을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ㅋ
다니다 보니 이런 Bar 도 보이고

옆쪽에 bar카운터가 있는 무도회장(?) 같은 것도 보인다.
그 시대에 사람들은 여기서 춤을 추다 남녀가 서로 눈이 맞고 그랬겠지?.. 참 로맨틱한 공간 ㅎ

배고파서 일단 한 두 바퀴 돌다가 식사 주문.
옆쪽에 바다가 보이니 역시 좋긴 좋다.

정말 음식은 늦게 나옴 ㅋㅋㅋ
기다리다 진 빠져서..

배가 너무 고팠는지 아래 볶음밥 같은 음식은 남아서 포장해서 객실로 가지고 왔다.
(이것도 결국 못 먹고 버림ㅋㅋ 왜 가지고 왔는지..ㅋ)

두 개 음식과 마늘 빵 해서 166 디르함

이제 노을이 지기 시작하고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조명이 비치고 아래 파티 장소가 뭔가 분주해 보였다.
이따 밤이 기대된다.

정박해 있지만 주변은 참 아름답다.

여기는 -5시간이라 한국시간에 맞춰 객실에서 신년예배를 먼저 드리고 배 위로 올라갔다.

맨 꼭대기 클럽 ㅋㅋ 조명이 화려하다.
저기에서도 음악이 쿵쿵 난리도 아니었다. 파티복 입고 사람들이 저곳으로 많이 입장했다

부르즈 할리파 2023 새해 불꽃축제

2023년 새해를 맞이한 파티라 사람들이 어마어마했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선상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다 저쪽에 부르즈할리파를 바라보며 12시 땡 하기까지 노래 부르고 춤추며 대기하다 같이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불꽃놀이는 정말 화려했다.

뜻깊은 2023년 새해를 맞이한 크루즈 숙박을 마치고 체크아웃.

2023년에도 감사하며 축복받는 새해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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