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나의 할배와 두 친구

우리 쭈 심장 엑스레이 검사 (2) 호전

핑거온라인 2020. 10.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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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약 먹인 지 이틀째 병원 방문
첫날 이뇨제 주사 4방 맞고 약을 이틀 먹인 상태에서
엑스레이 재 검사.
놀랍게도 심장이 선명하고 주변이 깨끗해졌다.

 

 

애 불안해하고 무서워하는 거 난 너무 싫어서 엑스레이도 내가 두꺼운 앞치마(?) 같은 보호복 입고 의사 샘 하고 같이 우리 쭈 발 잡고 눕혀 찍었다.
주인이 곁에 있으니까 짖지도 않고 아주 잘 찍었다.

 

 

 바로바로 화면에 나오는데 내가 봐도 폐수종으로 의심됐던 뿌얀것들이 전보다 많이 선명하고 깨끗해진 것 같았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틀 동안 애 상태도 살짝 뭐가 불편한지 왔다 갔다 여러 번 자리를 여러 군데 잡긴 했는데 한번 잠드니 숨도 잘 쉬고 편안하게 잤다.

내가 호흡 수 체크하려고 밤새도록 뜬눈으로 지켜봤다. 완전 수면 중에 체크했을 때 1분에 25 정도 호흡했다. 30이 넘어가지만 않으면 다행인 거다.

오늘 초음파 검사를 하려고 했던 건데 기계가 뭔가 고장이 나서 다음 주에나 도착한다고 한다.

엑스레이상이나 임상이나 급한 상황이었으면 24시 동물병원으로 라도 달려가서 심장초음파 급하게 받으려고 했지만 지어 준 약이 눈으로 달라지게 호전되는 것 같아 일주일치 약 더 처방받고 일주일 뒤에 다시 가기로 했다.

저번 약과 다르게 혈전(?) 약 뭔가 더 추가하고 양을 줄이고 늘리고 여하튼 좀 다르게 지어주셨다.
병원에서는 정말 나도 정신없고 우리 쮸도 정신없고 옆에서 아픈 다른 개들은 울부짖고 설명을 해줘도 기억이 안 난다.
(나는 입원한 아픈 아가들만 보면 너무 짠하다. 주인이 곁에 없어 불안에 떠는 게 제일 불쌍한 것 같다ㅠㅠ)

진료비까지 해서 약 일주일치 처방 69300원.
약값은 4400원으로 동일했다.
병이 심해서 어떤 약이 더 들어가면 좀 더 비싸진다고 했는데 쮸가 다행히 호전되어서 동일하다.

나는 또 일주일간 알람 맞춰놓고 주사기로 약 먹이는 맴찢을 겪어야 한다.

밥 좀 제발 잘 먹어줬으면 좋겠다.
밥 안 먹을 때가 제일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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