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쭈가 앞다리를 드는 모습이 몇번 보였다고 여러번 로컬병원으로 검사하고 심장약 타러 갈때 마다 얘기를 하는데 심장이 더 중요하다고 다리는 나중에 고쳐도 된다고 한다.. 자꾸 찝찝하다.
기침도 안하는 아이인데 심장약보다 나는 다리를 드는 이상한 행동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다리를 떠는 행동도 보였고 다리가 힘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인데 불안하다..
다리에 무언가 감각이 이상해서 무서운지 앉아서 뒷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나에게 자꾸 안기려한다.
심장약은 먹이고 있는데
뭔가 다른 곳이 더 아픈것 같은 찝찝한 기분인데 동물병원에선 왜 별 관심이 없는거지...
노견이고 심장이 안 좋은 아이는 살 날이 얼마 없을 거라고만 한다.
한 달이 될지 세 달이 될지는 모른다고만 한다.
우리 강아지는 노견이라도 기침을 심하게 하지 않았다고!
.......
병원도 못 믿겠다...
이상하게 불안하다..
...
* 추가 글 : 강아지가 앞다리를 들거나, 앉아서 다리를 떨거나, 한번이라도 몸에 이상증세가 보였다면 반드시 모든 피검사는 필수적으로 해야합니다. 특히 혈전검사는 동네병원에 없는경우가 있기때문에 피검사 다 했다고 괜찮다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혈전검사’도 하셔서 혈액응고 상태 확인해 주세요.
수술 관련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적인 병원 입원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입원비는 비싸고 고용량의 진통제만 맞고 떨면서 주인만 기다리는게 다입니다. 스트레스로 오히려 병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병원이 주인보다 더 잘 케어할 수 없습니다.
노견이 되어 병이 발생하는건 피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된 수의사는 아이 나이가 있다면 수술, 입원 시키지 않습니다. 마취 정도도 굉장히 위험하니까요.
입원하다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오히려 주인 품에 더 있게 합니다. 돈을 보고 무조건 적인 입원을 시키지 않습니다. 약을 먹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먹고 싶은거 다 주라고 한다면 안타깝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최대한 곁에 함께 해 주시고 먹고 싶은거 많이 만들어 주시고 특히 좋아하는 산책 많이 시켜주세요..
후회없도록 많은 사랑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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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쭈 투병 끝에 무지개 다리 건너 별이 되었습니다.. - https://fingeronline.tistory.com/m/61
우리 이쭈 투병 끝에 무지개 다리 건너 별이 되었습니다..
11월 10일 우리 이쭈가 오후 2:28분 마지막 숨을 쉬고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반려견의 마지막 직감.. https://youtu.be/fc_gQQZ561g 10월 3일 심장약을 시작으로 그 후,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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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을 함께한 아들과의 작별.. 40일간의 호스피스. https://youtu.be/XDSrUFTqs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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