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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나의 할배와 두 친구16

강아지 사망 신고 2014년 이전 내장칩 등록은 자동 소멸. 바로 보내주기 싫어서 오열하는 바람에 예식일을 하루 미뤘었는데 증명서에는 원래대로 기록이 되어있네요..사망신고 하기 싫은 마음도 있었고 그렇게 이쭈가 별이 된지 한달이 되었어요. 화장후 화장 등록증을 받고 한달 이내에 사망신고를 하라는 내용을 들었는데 일부러 한달을 꽉 채웠네요.. 아직도 인정하기 싫은 별이 되버린 이쭈..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들어가 10년전에 한 내장칩 번호를 조회했는데 조회가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반포에서 이사를 와 있어서 다행이 아이폰 메모장에 2010년 내장칩 넣었던 그 날짜와 그 동네 동물병원 정보와 당시 바뀌기 전 핸드폰 번호를 적어두어서 전에 다니던 동물병원 전화번호를 찾아 문의를 했어요. 다행이 반포에 그대로 있더라구요. 2010년 3월 25일 중성화 수술을 하면서 내장.. 2020. 12. 10.
이쭈 장례식. 약 급여의 후회되는 것들.. 스트레스의 병.. 펫로스증후군 2020.11.12 이쭈 장례 치르고 왔습니다. 다녀와서 드는 생각은 하루 더 데리고 있기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장례식 절차 중에 추모식이 있긴 하지만 한지수의를 입히니 얼굴도 쳐다볼 시간이 겨우 수의 입힐 때 밖에 보지를 못해서 추모식도 저에겐 별 의미가 없었고 화장도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실제 모습과 만지며 느낄 수 있지를 못하니 허무했습니다. 어차피 추운 날씨인데 하루 더 데리고 있을 걸 하는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이틀 동안 제 손으로 직접 물수건으로 아프지 않게 닦아주고 빗질해주고 해서 따로 염습은 할 필요 없다 했고 이쭈는 어디 들어가 갇히는 거, 옷 입는 거 다 싫어했기 때문에 관 같은 옵션은 안 하고 기본으로 했습니다. 유골에 다른 것도 섞이면 달라붙을 거 같아서 깨끗하게 .. 2020. 11. 15.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이쭈 장례식 가기 전 오열.. 더 차가워진 이쭈의 몸. 오늘이 장례식장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침까지 계속해서 작별인사를 하고 단단하고 차갑게 굳었던 몸들이 주무르기 시작하니까 서서히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조심스럽게 들어서 애기처럼 안고 말도 걸어주고 빗질도 계속 해주고 이도 닦아주고 걷지 못하게 되면서 너무 싫어해서 스트레스 주기 싫어 밀지 않았던 발바닥 미용도 해주고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다루며 우리 이쭈 냄새가 그리워질까 봐 털도 조금 잘라 담아놓고 마지막 1초도 아쉬워서 계속 만지며 느꼈습니다. 집안에 우리 이쭈가 다녔던 곳곳마다 돌며 마지막 인사해주고 가족들하고 장례식장으로 출발하려 하는데...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면서 너무 보내기 싫어 주저앉아 큰소리로 펑펑 울었습니다. 좀 더 같이 있고 싶다고 못보내주겠다고 오열을 하니 제 모습을 본 엄마도 울고 .. 2020. 11. 11.
우리 이쭈 투병 끝에 무지개 다리 건너 별이 되었습니다.. 11월 10일 우리 이쭈가 오후 2:28분 마지막 숨을 쉬고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반려견의 마지막 직감.. https://youtu.be/fc_gQQZ561g10월 3일 심장약을 시작으로 그 후, 혈전 수치 10000이 넘는 기계 측정 불가 수치와 다리 마비의 뇌질환 의심으로 계속되는 혈전 약과 스테로이드로 투병을 했지만 나아지지는 않고 급속도로 악화만 되다가 37일 만에 자연사로 외롭지 않게 가족들이 사랑한다고.. 이제 아프지 말라고.. 우리의 손길을 느끼고 목소리를 들으며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어릴때 미용사의 실수로 잘려나간 귀는 지금 봐도 속상하네요..) 두 눈까지 실명이 되도록 급속도록 안좋아져 잠도 안 자가며 이쭈의 다리와 눈이 되어 주었던 1달이 1년 같았던.. 2020. 11. 10.
이쭈 재검. 노견 눈 실명 다리마비/ 심장약+혈전약+스테로이드 이쭈 병원 상태는 나아짐이 없었고 터진 눈에 피는 좀 지혈돼서 더는 안 흐름. 피검사와 엑스레이. 약은 지혈제 추가해서 기존 그대로 처방. ————————————————————— 너무 급속도로 여러군데가 악화되어 그동안 병원 다니고 간호하느라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울면서도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간호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다리가 중심을 못 잡고 잘 앉아있지를 못해서 뇌질환을 의심해 바로 mri예약 잡고 달려갔지만, 심장초음파, 복부초음파, 피검사, 혈전 검사 후, mri불가 (마취위험성) 검사를 못하니 다리 마비의 원인도 알 수 없었습니다. 심장약과+혈전약 +스테로이드로만 4-5일마다 혈전 피검사들 해가며 약 용량을 변경해서 상태 체크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장약 먹이기 시작한 .. 2020. 11. 2.
이쭈가 걷기시작했다. 괜찮아지는걸까... 이쭈가 힘겹긴 하지만 기적같이 걷기 시작했다.. 피 색으로 물든 오른쪽 눈은 계속 커진다 .. 걷기 시작한게 상태가 호전되는 건가... 이게 착각이 아니길..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믿는다... 강아지 앞다리 드는 의심 스러운 행동 - https://fingeronline.tistory.com/m/52강아지 앞다리 드는 의심 스러운 행동이쭈가 앞다리를 드는 모습이 몇번 보였다고 여러번 로컬병원으로 검사하고 심장약 타러 갈때 마다 얘기를 하는데 심장이 더 중요하다고 다리는 나중에 고쳐도 된다고 한다.. 자꾸 찝찝하다. 기fingeronline.tistory.com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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