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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다리마비5

(40일전) 앞다리 드는 행동과 다리떨림 증상이 시작되다. 노견 반려견과의 이별. 노화의 빠른 진행. 마음의 준비와 이별연습 반려견과의 이별이 빨리 진행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갑자기 앞다리를 하늘 높이 드는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몸이 아픈 건지 앞다리가 이상해서 무서워 떠는 건지 다리가 떨리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였습니다. 무언가 이상신호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을 다시 보니 문을 두드릴 때 이미 다리의 힘은 빠져있는 듯합니다.. 반려견의 이상 증세가 보이면 그 즉시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정밀하게 검사를 받으세요. 노견의 몸은 하루하루 진행 속도가 생각 그 이 상으로 빠릅니다. 병원비가 비싸서 정말 중요한 검사 외에 너무 기본적인 것만 한다면 나중에 그 몇 배에 달하는 비용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처럼 뇌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mri를 찍어보는게 중요할 때 나이로 인해 mri조차 찍을 수 없는 상.. 2021. 2. 14.
(69일전) 반려견과의 이별이 다가오는 순간은 생각보다 빠르다. 소풍가기 2-3달 전 한동안 힘들어서 일부러 영상들을 꺼내 보지 않으려 했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천천히 상태를 올리기로 했다. 이렇게라도 알리면 내가 지난날에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 아픈 반려견을 위해 검색을 하고 공부하고 걱정하며 준비하고 있을 거라는 마음이 들어서다. 나는 아이가 나이가 있었기에 입원을 안시켰고 약으로 버티게 했는데 이 또한 후회를 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입원을 안 시키고 끝까지 주인 곁에 둔 것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기침도 심하지 않은 아이에게 심장약을 먹이기 시작한 건 후회를 한다. 카페에서 정보를 얻고 여러 병원을 찾아가고 그렇게 돈을 써가며 애를 살려보겠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쓰디쓴 약을 강제로 먹여가며 아이를 더 힘들게만 한 것 같다. 몸은 노화 속도가 빨리 진행되어 .. 2021. 2. 8.
이쭈 재검. 노견 눈 실명 다리마비/ 심장약+혈전약+스테로이드 이쭈 병원 상태는 나아짐이 없었고 터진 눈에 피는 좀 지혈돼서 더는 안 흐름. 피검사와 엑스레이. 약은 지혈제 추가해서 기존 그대로 처방. ————————————————————— 너무 급속도로 여러군데가 악화되어 그동안 병원 다니고 간호하느라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울면서도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간호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다리가 중심을 못 잡고 잘 앉아있지를 못해서 뇌질환을 의심해 바로 mri예약 잡고 달려갔지만, 심장초음파, 복부초음파, 피검사, 혈전 검사 후, mri불가 (마취위험성) 검사를 못하니 다리 마비의 원인도 알 수 없었습니다. 심장약과+혈전약 +스테로이드로만 4-5일마다 혈전 피검사들 해가며 약 용량을 변경해서 상태 체크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장약 먹이기 시작한 .. 2020. 11. 2.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 심장병 노견이라 mri조차도 해보지 못해 답답해 미치겠어 혈액 응고 장애 좌심방내 종괴 이첨판 폐쇄부전증 간 비장 결절 심장에는 다이나마이트를 품고 있고 혈액은 응고장애라서 그랬는지 빨간 혹들이 나오고 숨쉬기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리가 중심이 풀리고 휘청거리는 게 급속도로 심해져서 달려갔던 건데 노견이라 mri 를 할 수가 없어 뇌의 정확한 병명도 모르고 심장에는 폭탄 종괴가 4Cm가 있었다니 내 심장이 터질것 같이 이 아픈 느낌 눈물이 마를시간이 없다. 미치겠다. 아프지말고 오래 살아줘 제발 아프지말고 잘 먹고 놀아줘. 내가 미치겠어.. 마음이 찢어져. 아파.. 너무 아파 너가 떠날 거 생각하면 준비할 시간을 갖는 게 너무 힘들어. 평소에 끙끙도 거리지 않는 말 못 하는 너가, 혹시라도 아픈데 꾹 참고 있는 건 아닌지 새벽에 시간마다 깨서 숨 쉬고 자고 있.. 2020. 10. 13.
13세 노견. 내가 정신을 바짝 차릴 때가 왔다. 반려견 노화의 가속화 2개월 전까지만 해도 산책할 때도 너무 잘 걷고 산책 갈 때만 되면 너무 좋아서 방방 뛰고 그랬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켁켁 거리며 기침을 조금씩 하기 시작하더니 조금만 좋아서 흥분하면 마른기침 같이 켁켁 거리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약해지나 보다 했지만 두 달 전에 한번 아이가 새벽에 다리가 힘이 풀리며 이상한 증세를 보였던 이후로부터 많이 약해져 가는 게 계속 보여서 나도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할 때가 왔음이 점점 느껴진다.그날은 너무 놀래서 미리 알아놨던 24시 동물병원을 급하게 갔었다. 가는 중에 엄마가 계속 몸을 마사지해 주고 쓰다듬어 내려줬더니 병원 도착해서 괜찮아지긴 했다. 병원에서는 혹시 발작할 수도 있으니 입원시키고 싶으면 시키고 가라고 했지만 솔직히 입원하고 애를 병원..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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