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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나의 할배와 두 친구

까탈스러운 울 댕댕이 드뎌 먹는 음식 하나 생겼다! 감격 ㅠㅠ

by 핑거온라인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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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와 고기만 좋아하고 너무 밥을 안 먹고 거부했는데 혹시나 해서 새로운 도전으로 다른걸 시켜봤는데
먹. 는. 다.
눈물 났다. 밥 먹어서.
감동이다.
얼마나 까탈스럽냐면 듀먼 중에 또 하나만 간식 받아먹듯이 먹는다. 다른 것도 골고루 먹일라고 몰래 섞어주면 안 먹는다. 기막히게 안다.

홍합 들어간건 냄새 맡고는 안 먹는다.
얘는 정말 후각이 보통 강아지들보다 심해도 너무 뛰어난 거 같다.
그래서 힘들다.. ㅠㅠ

아프니 더 괴롭다.
심장병 약을 먹이기 시작해서 이제 정말 식단관리 잘 해야하는데 까탈스러운 입맛 때문에 맘이 찢어진다 ㅜ
그래도 먹는거 하나 찾아내서 너무 기쁘다!

일단 이걸 제일 잘 먹으니 가능한 이걸로 모든 음식에 냄새를 묻혀 먹여야겠다.
분명 사료에 묻혀주면 입에서 빨아먹고 훽 뱉어 버릴 거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고 먹을 수 있을 확률을 기대해보며..

이제 잘 먹어야해 이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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