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이 길어지다 보니 옷도 늘어나고 빨랫감이 늘어난다.
호텔 생활하다 보니 제대로 옷을 시원하게 빨 수가 없어서 코인 세탁소를 찾았다.
동전 넣는 곳이 없어 자세히 봤더니 speed queen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그 안에서 카드를 입력하고 돈을 충전한 다음
(1500, 3000, 5000 포린트 선택)
기계 번호 선택하고 다 작동하면 된다.
가입 시 500 포린트를 주고 만약 5000 포린트를 충전하면 500을 더 준다. 그러면 총 6000 포린트로 세탁할 수 있다.
한번 세탁하고 드라이 3000 포린트 써서 1500이나 남았다 ㅋ
체코 프라하에서 코인 세탁할 때 너무 동전 바꾸는 것도, 기다리는 것도 곤욕이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여긴 완전 최신식이다.
어플로 남은 시간 체크해서 밖에 있다가 와서 건조기로 바꿔 넣고 다시 나가도 되고 밖에서도 시간 연장할 수 있고
아주아주 편하다.
친절하게 와이파이 비번도 알려주고 있고 잘 되어있다.
밖에서는 허름한 건물에 있길래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아주 잘 빨아져서 뽀송뽀송 향긋 향긋 드라이까지 완벽히 잘 되어 나왔다.
세탁 한 번에 1500 포린트였고.
드라이 500 포린트 / 10분당
세제는 알아서 무게 감지해서 들어가서 따로 살 필요도 없다.
너무 좋아서 두바이로 넘어가기 전 한번 더 세탁하고 싶을 정도다 ㅎ
위치는 아래 링크.
세탁 돌아가는 근처 동안 베트남 음식 먹으로 온 집.
비가 와서 따뜻한 국물이 땡겼다.
스타벅스에서 라떼와 레드벨벳
비 오는 날의 여유
좋다.. 보슬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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