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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거 알아?

동화 속 나라 같은 카파도키아 벌룬, 4시간 승마 투어 아름다운 석양 감상

by 핑거온라인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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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를 생각했고, 스머프를 그리게 한
동화 속 나라에 온 것 같은 신비로운 이곳.

이른 아침마다 머리 위로 떠 다니는 풍선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이곳 은 카파도키아.

동굴 호텔이 많아 지금은 춥지만, 언제 또 이런 동굴 속에서 자 보겠나요. 뽀송한 수면잠옷 챙겨 오길 잘한 것 같다.

말을 잘 타는 사람들이라면 이 드 넓은 곳에서 내 마음대로 맘껏 원하는 대로 가고 싶은 대로 달려볼 수 도 있다.
원하는 대로 길이 있는 곳이라면 막다를 때까지 드 넓은 이런 곳을 한없이 말 타고 갈 수 있다.

말고삐 하나 꽉 잡고 정신 바짝 차리고 4시간을 돌아서 원 없이 탔다.
대신 제대로 승마 장비를 착용한 게 아니라 딱딱한 안장에 엉덩이가 굳은살 베긴 것 같다ㅎ;

어릴 때부터 말을 타 오던 말 고수 지얏트 덕분에 안전하게 탈 수 있던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친구는 시리아 출신인데 말위에 두 발로 서서도 타고 올 정도로 5살 때부터 말을 탄 친구다.
중간에 말 타고 시원하게 달리는 장면도 보여준다.

장시간 내 불어버린 몸무게를 이겨내 준 흑마 엔지한테도 미안해서 중간에 포도나무에서 포도를 많이 따서 줬다. 고마워 엔지.

한국에선 이렇게 내 맘대로 넓은 곳을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맘 껏 탈 수 있는 곳이 없다.

거기다 이런 석양을 감상하며 탄다는 건 이곳 카파도키아에서만 가능한 일 아닐까?

말을 잘 타고 달린다면 이렇게 잘 타는 친구랑 이런 곳에서
아름다운 석양 바라보며 말과 함께 달리면 정말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다.

카파도키아에서의 승마 체험 적극 추천한다.

다만 어르신들은 위험할 수도 있고 힘들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아라비안 홀스

4시간 동안 흑마 엔지와 교감을 하고 나서 호텔로 돌아가야 할 시간. 안장을 빼니 엔지의 등이 많이 휘어 있어서 맘이 아팠다.
지얏트한테 엔지 등 왜 이러냐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타서 그런 거 아니냐고 갑자기 나도 미안해진다고 하니 여러 말 중에 아라비안 홀스라고 하는 말을 데리고 오더니 보여준다.

얘네들 다 이렇게 생겼다고 하는데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다^^;
내가 슬퍼하니 괜히 그런 말 한 것도 같고..

암턴 말의 눈은 참 예쁘다.

4시간의 경험은 정말 길고도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지만
다음부터는 그냥 짧게 타련다 ㅎ
아무래도 말이 힘들 것 같다.
중간에 쉬는 시간도 주긴 하는데 그래도 오르락내리락 말이 힘들 것 같다.

흑마 엔지도 다니는 동안 말 안 듣고 싫다고 움직이지 않고 땡깡도 부리고 중간에 응아를 엄청 싸뎄다 ㅎ ;

먹이 많이 주라고 당부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 추가 내용
다음날 딱딱한 안장에서 오랜 시간 말 탔더니 엉덩이가 알 배긴 것처럼 너무 아팠다 ㅋ 말은 짧게 타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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